유통기한 지난 그릭 요거트 먹어도 될까요?

최근 건강한 식단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릭요거트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어요. 방송인 최화정님도 유튜브에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를 그냥 먹는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죠. 과연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는 정말 먹어도 될까요? 오늘은 요거트와 그릭요거트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현명한 소비 방법을 함께 알아볼게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동일하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이 둘은 전혀 다른 개념이에요. 유통기한은 제조사에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기간을 의미해요. 요거트의 경우 보통 제조일로부터 10일에서 20일 정도로 설정되어 있답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해요. 요거트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고 나서도 보통 1~2주 정도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이는 적절한 보관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특히 냉장 보관은 필수이며,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시중 요거트 vs 수제 요거트, 보관 기간은 얼마나 다를까?

요즘은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들어 먹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요거트와 집에서 만든 수제 요거트는 보관 기간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는 위생 관리, 첨가물, 그리고 살균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시중에서 구매하는 요거트는 보통 2~3주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긴 보관이 가능한 이유는 철저한 위생 관리 아래 생산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보존료나 안정제가 포함되어 있어 일정 기간 동안 변질을 막아주죠. 게다가 살균 처리도 거치기 때문에 유해 박테리아나 미생물의 위험도 훨씬 적답니다.

 

반면 집에서 만든 수제 요거트는 5~7일 정도만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살균된 환경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보존제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유산균이 지나치게 증식할 수 있고, 외부 미생물에 의한 오염 위험도 있어요. 위생 관리도 공장처럼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첨가물 없이 순수하게 만든 요거트라는 장점이 있으니, 신선할 때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유통기한 지난 요거트, 정말 먹어도 될까요?

발효식품인 요거트는 특별한 점이 있어요. 살아있는 유산균 덕분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반적으로 더 오래 보관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발효가 계속 진행되면서 맛이 점점 시어지거나 질감이 변할 수 있어요. 최화정님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요.

 

먼저 용기가 팽창했는지 살펴보세요. 또한 개봉했을 때 심한 신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면 안 돼요. 색깔이 변했거나 덩어리가 떠다니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현상들은 유해 세균이 번식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요거트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현명한 보관법

요거트를 더 오래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해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온도 관리예요. 냉장고 온도는 0-5도를 유지해주세요. 또한 냉장고 문쪽이 아닌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발생하는 온도 변화가 유통기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개봉 후에는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스푼을 직접 용기에 넣어 떠먹는 것은 피해주세요. 침이나 세균이 요거트로 옮겨갈 수 있거든요. 대신 깨끗한 그릇에 덜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개봉한 요거트는 반드시 뚜껑을 잘 닫아서 보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유산균이 더 오래 활성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그릭요거트를 즐겨 드시는 분들 중에서도 더 신선하게 오래 즐기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 바로 소분 보관! 제가 직접 여러 방법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했답니다.

처음에는 그릭요거트를 큰 용기 하나에 보관하면서 조금씩 덜어 먹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어요. 매번 용기를 열 때마다 공기가 들어가고, 스푼으로 떠먹을 때마다 균형이 깨지면서 품질이 저하되는 거였죠.

하지만 제조 직후 바로 소분해서 작은 밀폐 용기에 담아두니 신선도가 훨씬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1회 섭취량만큼 나눠 담아두면 개봉할 때마다 발생하는 공기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오염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게다가 냉장고 공간 활용도 더 효율적이라 일석삼조랍니다! 요거트 러버라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시중 요거트를 구매하여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그릭요거트 바크 만드는 방법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

최화정 그릭요거트 바크 후기

 

 

결론

이제 요거트와 그릭요거트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잘 이해하셨나요? 발효식품인 요거트는 적절한 보관만 한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 변질 여부는 꼭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맛있고 건강한 요거트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라요!